700억 전환사채 결정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주가 상한가 기록
1. 개요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2일 오전 9시 38분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600원(+30%) 오른 2,6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기업개요 및 주가 상승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기업소개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1990년 2월 9일에 설립된 기업으로 중계기 등 통신장비의 개발, 제조 및 판매, 전기통신공사업, 임대업,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등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무선통신시스템용 중계기를 통신사업자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으로는 이동통신, 케이티파워텔 및 방송사 등이 있습니다.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의 주사업은 통신장비로 매출액의 약 50%가 통신장비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의 최근 실적은 좋지않은 상태입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70억 원, 영업손실은 2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역시 445억 원으로 작은편에 속하며 시가총액순위 역시 1,584위로 꽤 낮은 기업에 속합니다.
3.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주가 상승 이유
이렇게 실적이 좋지 않은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주가 상승 이유 가 무엇일까요? 이는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29일 장 마감 이후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전일기준 시총(264억 원)의 3배 규모인 700억 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사채 발행 대상자는 중국 최대 전구체 기업 CNGR의 자회사인 줌웨 홍콩 에너지입니다. 줌웨는 증자를 통해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에 75억 원 규모로 직접 투자하는 동시에 22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인수할 예정입니다. 자금 납입이 완료되면 최대주주는 기존 언와이드 인터내셔널에서 줌웨로 변경됩니다.
시가총액보다도 훨씬 큰 규모의 자금조달은 흔치 않은 일입니다. 투자자가 아무런 이유나 정보 없이 큰 돈을 투자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급상승 한 것으로 보입니다.
4.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주가전망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의 자금 조달 소식에 주가가 급상승했지만 주가전망이 밝지는 않습니다.
우선, 계속적인 매출 손실을 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채의 만기 이자율도 고작 1%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자수익 보다는 향후 주식으로 전환하여 시세 차익을 노리고 투자를 결정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조달 자금은 경영상 목적 달성을 내세웠지만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에 ㅜ자한 기업이 이차전지 전구체 관련 기업인데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통신장비 및 게임사업을 영위하고 있기때문에 사실상 전혀 연관성없는 기업의 투자입니다. 따라서 시장 반응은 과연 7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이 실제로 가능할 지도 반신반의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분명 시총보다 큰 규모의 자금조달은 기업의 호재가 분명하지만 현재로써는 투자기업과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가 아무 연관이 없기 때문에 투자 목적을 정확하게 알수가없습니다.
현재 상한가를 기록한다고 해서 지속적인 상승은 기대할 수 없으니 투자에 각별히 신경쓰셔야 합니다.
※주린이들의 필수 요소 : 주가호가창 보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