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셀트리온 주가 전망 – 실적은 좋은데 왜 안 오를까?
2025년 1분기, 셀트리온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주가는 크게 반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걸까요?
실적은 좋은데 주가는 왜 오르지 않을까?
그 배경을 공매도 이슈, 자사주 매입 정책, 금리 환경, 그리고 신약 성과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 1. 셀트리온 2025년 1분기 실적 요약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8,419억 원 / 영업이익 1,494억 원 / 순이익 1,083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냈습니다.
항목 | 2024년 1분기 | 2025년 1분기 | 증가율 |
---|---|---|---|
매출 | 7,372억 원 | 8,419억 원 | ▲14.2% |
영업이익 | 154억 원 | 1,494억 원 | ▲868% |
순이익 | 211억 원 | 1,083억 원 | ▲413% |
🔍 주요 실적 요인
-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62% 이상 매출 성장
-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효과로 인한 비용 효율 개선
- 무형자산 상각 종료, 재고 통합 등으로 수익성 극대화
📉 2. 실적은 좋은데 주가는 왜 안 오를까?

① 증권사 기대치 하회
1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대폭 성장했지만,
일부 증권사들의 컨센서스(영업이익 약 1,800억 원)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목표주가가 25만 원 → 22만 원으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② 미국 관세 이슈 및 대응 비용
셀트리온은 미국 관세에 대비해
완제의약품 비축, 위탁생산(CMO) 확대로 선제 대응했지만,
이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수익성에 부담을 주었습니다.
③ 짐펜트라 실적 기대 이하
자체개발 신약 ‘짐펜트라’는
2024년 매출이 366억 원에 그치며
시장 기대치(1,000억 원 이상)에 한참 못 미쳤습니다.
④ 고금리 환경 → 성장주 전반 약세
현재처럼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면,
성장 기반의 바이오 업종은 자연스럽게 저평가되는 흐름이 지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 3. 공매도 – 셀트리온 주가의 또 다른 압박
2025년 공매도 재개 이후,
셀트리온은 공매도 거래 비중이 **17.4%**까지 치솟으며
주가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약 95만 주 이상 공매도 발생
- 외국인 중심의 공매도, 평균 수익률은 –2.47%
- 대차잔고 1.27조 원 수준 유지 중
🔎 셀트리온은 이에 대응해 공식적으로 대차거래 해지를 요청했고,
공매도 잔고 해소를 위한 자사주 매입 카드도 적극적으로 사용 중입니다.
🔁 4. 자사주 매입 및 소각 – 강력한 주주친화 정책

셀트리온은 2025년 들어
총 6,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단행했습니다.
일자 | 규모 | 내용 |
---|---|---|
4월 2일 | 500억 원 | 매입 후 전량 소각 |
4월 3일 | 1,000억 원 | 추가 매입 발표 |
6월 26일 | 1,000억 원 | 자사주 매입 재개 |
누적 | 약 6,500억 원 | 주주가치 제고 전략 |
또한,
- 1주당 750원 현금 배당
- 1주당 0.04주 무상증자 도 함께 시행했습니다.
📌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주며,
시장에 “우리 주식은 저평가되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냅니다.
🔮 5. 셀트리온 주가 반등의 조건
모멘텀 | 시점 | 기대 효과 |
---|---|---|
짐펜트라 매출 가시화 | 2025년 하반기~ | 실적 개선, 기대감 회복 |
신제품 출시 | 2025년 하반기 | 포트폴리오 확장 |
관세 불확실성 해소 | 상반기 중 | 비용 개선 |
금리 인하 사이클 | 하반기~ | 성장주 전반 반등 |
공매도 잔고 축소 | 3~4분기 | 수급 안정화 가능성 |
이러한 조건들이 맞물리면,
현재 박스권을 돌파할 강력한 주가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셀트리온 투자 전략 요약
✅ 단기 (1~2분기)
: 공매도와 관세 부담이 있는 만큼, 관망 또는 소액 분할 매수 추천
✅ 중기 (3~4분기)
: 짐펜트라 실적 확인, 신제품 출시에 따라 분할 매수 전략 유효
✅ 장기 (1년 이상)
: 22개 이상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글로벌 시장 확장 → 가치 재평가 가능성
✍️ 마무리
셀트리온은 실적 기준으로는 분명 저평가된 종목입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공매도와 수익성 우려, 신약 실적 등으로 주가가 눌려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 지속적인 자사주 소각,
- 짐펜트라 성장 기대,
- 신제품 출시,
- 금리 전환
등의 요인들을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는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