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 이후 주가하락, 더본코리아 주가 전망은?
1.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요식업 대표인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모가(3만4000원)보다 51.18% 상승한 5만1400원에 거래를 마무리하며 성공적인 상장을 기록했습니다.
장중 한때 89.71% 오른 6만 4,500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습니다.
이날 장 마감 기준으로 더본코리아의 시가총액은 7,436억 원으로, 백종원 대표가 보유한 지분의 가치는 4,521억 원으로 치솟았습니다.
2. 더본코리아 상장 이후 주가하락
상장 이후에도 다양한 외식 프렌차이즈 사업과 방송 활동을 통해서 전국민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온 백종원 대표의 상장 소식에 많은 투자자들이 몰렸습니다. 또한,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가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의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예측한데 한 몫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하지만 더본코리아는 상장 사흘 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1.8) 오후 13시 30분 기준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전일대비 5,150원(-9.96%) 하락한 4만 6,5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상장 이후 처음으로 큰 하락세를 보여준 것입니다.
더본코리아 주가가 급등락하는 과정에서 개인 투자자의 평균 매수가도 높게 형성됐습니다. 네이버페이 ‘내자산 서비스’에 등록한 더본코리아 투자자 2221명의 평균 매수가는 5만5139원이었습니다. 이날 종가 기준 평균 손실률이 6.24%입니다. 실시간 매매 정보를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지만, 투자자 가운데 손실 구간에 들어선 투자자가 절반 이상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더본코리아 주식 매도를 이어갔습니다. 기관과 외국인, 기타법인 모두 2거래일 연속 더본코리아 주식을 ‘팔자’에 나섰고, 총 순매도 규모는 기관 290억원, 외국인 123억원, 기타법인 23억원 등입니다.
공모주 청약 과정에서 국내외 기관이 배정받은 더본코리아 주식 수는 총 188만7734주인데, 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인 93만6986주가 보유확약 기간을 걸지 않았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은 2거래일 동안 미확약 물량의 85%에 해당하는 79만6640주를 팔아치웠습니다.
3. 더본코리아 재무상태
더본코리아의 사업영역은 프랜차이즈 사업(새마을식당, 빽다방, 홍콩반점, 한신포차 등)과 식품제조 및 유통, 교육 사업(요리학원)등 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업을 영위하고 있죠.
더본코리아의 2023년과 2022년 재무제표입니다. 2022년에 비하여 2023년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이 오히려 줄어든 것은 높은 매출 원가를 이유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최근 더본코리아의 재무제표에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것을 확인 할 수있습니다. 이처럼 점점 기업 실적이 건강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더본코리아 주가 전망은?
그럼 더본코리아 주가 전망은 어떨까요? 증권가에서는 더본코리아에 대해 프랜차이즈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해외·유통 매출, 지역개발 사업 확대 등을 통해 긍정적인 전망을 예측했습니다.
특히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을 통한 성장이 빠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하지만 증시에서 음식료 평균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과 프랜차이즈 비교그룹 교촌F&B의 주가수익비율(PER)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높은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백종원 대표의 활발한 방송활동과 사업확대를 통해 더본코리아의 매출은 안정적으로 상승할 예정이지만 외부 요인으로 인한 영향을 많이 받는 식음료 사업이기 때문에 주가는 크게 흔들릴 것으로 예측됩니다.